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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네가 예뻤는지
얼마나 네가 사랑스러웠는지
너는 차마 몰랐을거다
하늘이 내려다보았겠지
나무들이 훔쳐보고'
바람도 곁눈질로 보았겠지
너는 그냥 그대로 가을꽃
맑은 바람에 피어나는
가을꽃 한 송이였단다
- 나태주, 〈어제의 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을 빌려
소망한다
저가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기보다
내가 저에게 필요한
사람이게 하소서
이 세상 끝날까지
- 나태주, 〈한 소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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