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 칸의 큰집이 있다 한들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뿐이요,
좁은 논밭이 만 경이라 해도 하루 먹는 것은 두 홉뿐이다."
《명심보감 》〈성심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실제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얼마 안 되는 것인데 터무니없는 욕심을 부려 무엇하겠습니까.
어차피 빈손으로 떠나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면 말입니다.
- 이정하,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에서

고대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가난하지만 부끄럼 없이 사는 것이 최고의 선임을 깨달아 일생을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는 그에게 돈 많은 장사치가 찾아와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장사치의 집은 으리으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장사치는 이런 자신의 집을 디오게네스에게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디오게네스가 입을 우물거렸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장사치의 얼굴에다 대고 침을 탁 뱉는 게 아니겠습니까.
놀라서 쳐다보는 장사치에게 디오게네스는 어쩔 수 없었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해하게,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자네 집에서 내가 침을 뱉을 곳은 자네 얼굴밖에 없었네. 자네 얼굴은 욕심과 거들먹거리는 이름의 쓰레기통이니까."
오늘날 만일 디오게네스가 살아 돌아온다면 침을 뱉을 곳이 어찌 그 장사치의 얼굴뿐이겠습니까.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에서
https://blog.naver.com/gwenys/223331934154
욕심
"천 칸의 큰집이 있다 한들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뿐이요, 좁은 논밭이 만 경이라 해도 하루 먹는 것...
blog.naver.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