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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베란다 창문 너머
나목의 빈 가지에
까치 한 마리
작은 고개를
연방 까닥거린다.
한 번만 해도 될
새해 인사
열 번 넘어
스무 번쯤은 한다.
올 한 해 넘치도록
복을 받으라고
고 어린것이
너른 세상을 향해
있는 힘껏
좋은 기운을 보낸다.
- 정연복, 〈까치의 새해 인사〉

새해에는 사람이 중심입니다
새해에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사람을 중심에 두는
한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밥을 먹어도 이 밥을 기르고 지어낸
사람들을 생각하고
옷을 입고 차를 타고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그것을 생산하고 땀 흘린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우리 사회와 역사와 인류를 생각하되
사람을 중심에 두는 운동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일도 밥도 꿈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에서
https://blog.naver.com/gwenys/223349559069
까치의 새해 인사
설날 아침 베란다 창문 너머 나목의 빈 가지에 까치 한 마리 작은 고개를 연방 까닥거린다. 한 번만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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