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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은 피곤하고
한 달을 시작하는 첫째 날은 어느새 지나간다.
계절의 경계를 눈치채지 못하고
하루하루 일상에 치여 살다가
매서운 겨울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꼭 해가 바뀌는 첫날이 되어서야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짐한다.
다시 생각해 보면,
매일 하루가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날이다.
- 김재식, 〈아침마다 떠오르는 해 〉中

어제 걷던 길을 오늘도 걷는다.
길은 같은 길인데
같은 길이 아니다.
어제 만난 길
오늘 만나는 길,
새롭게 태어나는 길.
- 박영신,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中

내일은 오늘과 다르다.
식상함으로 가득 차서
삶을 짧게 요약해 버리기보다,
매일 새롭게
정성 들여 시간을 색칠해가는 것,
그것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즐거운 선물이 아닐까.
- 김혜령, 《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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