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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아쉬움과 작은 안도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립니다
오는 해에는
이웃에게 건강과
함박웃음 한 바가지만
선물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는 누구나
홀로 떠있는 섬과 같습니다
못난 섬
멀리 내치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경한규, 〈 가는 해 오는 해 길목에서〉중에서

실패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성공했지만 덧없는 것들이 있고
실패했지만 씨알이 되는 것도 있다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가다 쓰러지지만
그 쓰러짐을 딛고 새날이 온다.
- 박노해, 〈늘 새로운 실패를 하자 〉중에서

임인년 한 해
공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행복한 이웃님들이 있어 감사하고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계묘년에도 좋은 벗이 되어주시기를
그리고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 뭉 게 구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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