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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편지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by 뭉게구름!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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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잎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음은 

남의 수치를 가려주려고

나의 수치를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남의 허물을 보기 즐거워하고

오래 기억하고 들춰내려는 마음은

불행한 마음이고

남의 허물을 안 보려고 하고

금방 잊어버리고 덮어주려는 마음은

행복한 마음이다.

불행은 알아달라는 마음에 찾아오고

행복은 알아주려는 마음에 찾아온다.

- 이한규,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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