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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편지

세상 상처로부터

by 뭉게구름!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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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 하는 친구에게

빈 잔에 술 채워주고

비명 섞인 흐느낌 들어주고

힘 잃은 손목 잡아 주면서도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 않아

아무런 위로의 말 건네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바람의 낮은 노래를 들었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이 오리라는

희망의 불씨를 안고 살았으면...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도록

부단히 부단히.....,

- 인애란, 〈사노라면 언젠가는〉

 

 

 

 

아픔

살아오며 누군가를 위로한 적 있는지

돌 틈에 떨어진 풀씨 한 틈만큼이라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촛불 켠 적 있는지

- 김재진,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에서

 


 

 

https://blog.naver.com/gwenys/223215216778

 

세상 상처로부터

삶이 힘들다 하는 친구에게 빈 잔에 술 채워주고 비명 섞인 흐느낌 들어주고 힘 잃은 손목 잡아 주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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