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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지고 꼭 잡은 두 손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주름 사이 존재하는
수많은 인생의 굴곡들을
꼭 잡은 두 손으로 함께 버텨왔음을.
그렇게 사랑에 세월만큼
두터운 믿음이 더해졌음을,
그리고 핑크빛은 아니지만
은발처럼 빛나는 낭만의 완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나이 듦이 슬프지 않은 말이 있다면,
"우리도 저렇게 늙자"일 것이다.
- 김은주, 〈낭만의 완성〉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 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 나태주, 〈사랑에 답함〉

당신이 내게
가장 소중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신과 내가 함께 나누었던
그 시간들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당신을 생각하느라 지새운 밤이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까닭이다.
- 이정하, 〈소중한 까닭〉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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