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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편지

4월의 시

by 뭉게구름!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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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화들짝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를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 찬 4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도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 이해인, 〈4월의 시〉

 

 

 

https://blog.naver.com/gwenys/223401687417

 

4월의 시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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