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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편지

아물며 살아가는 것

by 뭉게구름!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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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탔다.

두 손을 손잡이에 대고

온몸을 맡기고 있던 그때,

이상하리만큼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노부부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몸이 이렇게 안 좋아 어쩌오.

내가 대신 아파 줄 수도 없고 ......,"

두 손을 꼭 잡고 있던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넸다.

"아픈 게 한두 번인가, 삶이 아픔이지.

그래도 그 아픔

당신이 어루만져 주니 

아물며 살아가는 거요."

삶이 아픔이라는 말에 놀라고

이어지는 뒷말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누군가로 인해 아물며 살아간다'는 것.

그래,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나 보다.

-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에서


신안 비금도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느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너의 깨끗한 손을 다오.

너의 손에도 

참된 친구라고 쓰고 싶다.

그리고 나도 참된 친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 신달자, <참된 친구> 中


신안 우이도


 

https://blog.naver.com/gwenys/222935553314

 

아물며 살아가는 것

지칠 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탔다. 두 손을 손잡이에 대고 온몸을 맡기고 있던 그때, 이상하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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